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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OOD STORY






  • 최만순의 음식이야기 (초복닭요리)
  • jyfood
  • 작성일 : 2014-07-23 17:00:28

    오늘은 올해의 첫 복날, 초복이다. 이날은 보신을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데 최근 조사에서는 남자는 장어, 여자는 삼계탕을 선호한다고 한다.

    그중에서 삼계탕은 오랫동안 선호한 음식이다. 그 외 민어, 개장국, 닭죽, 육개장, 임자수탕, 팥죽 등이 있다.
    또 옛날 송나라 시절에는 초복에는 닭을, 중복에는 오리를, 말복에는 족발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.

     
    이 시절 음식양생의 원칙은 부양거화 다산다감( 扶陽去火 多酸多甘)으로 인체의 양기를 굳건히 만들고 화기를 몰아내며 신 것과 단 것을 더 먹어야 삼복을 잘 지낼 수 있다고 한다.

    습기를 몰아내고 소화기관을 튼튼히 하는 것은 마, 율무, 파인애플, 수박 등이 있고 화기를 몰아내는 것은 녹두, 여주, 토마토 등이 있다.

    또 우유도 비장을 따뜻하게 하고 물을 보충하며 음기를 자양해주는 삼복(三伏)에 좋은 음료다.

    삼복철에는 특히 신장을 보양하지 않으면 약해지기 쉽다. 신장은 생리학적으로는 단순히 소변을 누는 기관으로 알고 있지만 약선학에서 신장이라고 하는 것은 그 범위가 대단히 넓다.

    대뇌하수체, 갑상선, 부갑상선, 흉선, 부신, 생식선 같은 것이 모두 신장에 속하기 때문이다. 이처럼 넓은 의미로는 신장은 곧 생명의 원천이라고 볼 수 있다.

    우리가 흔히 말하는 원기나 정력 같은 것은 모두 신장의 눈에 보이지 않는 작용을 의미한다. 인간의 생활을 개체 보전과 생명 연장, 목적 달성이 함께 어울려 이뤄지는 생명활동이라고 할 때, 영양을 맡는 것은 비장이고, 투쟁을 맡는 것이 간이라고 한다면 생식인 생명연장을 맡는 것은 신장이라고 한다. 이 신장을 특별히 보양해줘야 삼복(三伏)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.

    신장을 튼튼히 하고 정력을 강력하게 해주는 식재는 밤이 있다. 밤은 신장을 보양하고 근력을 강화하며 소화기관과 기운을 북돋우며 혈의 운행을 활발하게 해 몸이 붓는 부종(浮腫)을 가라앉히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. 단 풍수병자(風水病者)는 먹지 말아야 한다.

    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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